태백시, 어르신 임시 무더위 쉼터 조성 및 운영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태백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황지연못 공원 및 장성 탄탄마당, 철암동 소공원 총 3개의 권역에 어르신 임시 무더위 쉼터를 8월 말까지 조성 및 운영한다.

 

태백시는 평균해발고도 900m에 위치한 고원도시로 다른 도시보다 폭염지수는 낮으나, 평균 기온 상승과 전국적인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안전 및 온열질환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어르신 임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어르신 무더위 쉼터에는 대형 파라솔 및 냉장고, 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하고,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생수와 예방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쉼터 내 장기와 바둑 등 보드게임 세트를 준비하여,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무더위 쉼터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제한된 여건에서 부족하나마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이 여름철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임시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였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