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재단법인 광명시청소년재단 해냄청소년활동센터는 지난 8월 9일부터 10일 2일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청소년 역사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전시회는 11세~16세 청소년들이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참여한 청소년문화역사탐방 ‘역사랑, 예술할래?’의 결과물이다.
‘역사랑, 예술할래?’는 청소년들이 역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예술을 매개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예술융합프로그램으로 광명시 예술협동조합 ‘이루’와 연계하여 운영됐다.
본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관람 ▲서양인 눈에 비친 조선 ‘상상기록화’ ▲동시대 동양-서양의 역사와 예술 ‘로코코 시서화’ ▲조선 풍경의 역사 ‘산수화첩’ ▲광명에서 만나는 역사이야기 민회빈 강씨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오래도록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내가 만든 역사 굿즈’ 등으로 합동작품과 개인작품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이번 행사는 광명의 ‘민회빈 강씨’ 이야기를 스톱모션 애니매이션으로 만들고, 청소년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티셔츠와 엽서 등 굿즈를 제작하며 청소년들의 역사‧예술활동 분야를 확장하는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와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로 전시회를 진행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전시 경험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규원(초4) 청소년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역사예술활동으로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전시회에서 도슨트를 하며 우리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시민은 “청소년들의 역사와 함께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 더욱 뜻깊은 관람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청소년들에게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며 청소년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광명시청소년재단 산하 기관인 해냄청소년활동센터는 광명5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도 청소년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