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모기이제 그만!, 여름철 위생해충 집중 방역주간 운영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 보건소는 여름철 장기간 폭염과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8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기간을 집중 방역 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 방역주간에는 보건소 방역소독반 3개 팀과 민간위탁 용역업체 5개 팀이 합동으로 방역 소독을 수행하고, 8월 22일에는 위생해충 감염질환 예방'방역의 날'을 삼척우체국 앞에서 운영하여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안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방역소독은 읍면동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하수구, 하천, 공원, 관광지 주변, 생활 쓰레기 적치장, 모기 상설 출몰 지역 등 방역 취약지 451곳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필요시 소독 약품 지원, 휴대용 분무기 대여를 통해 자발적인 방역 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삼척시는 물리적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위생해충 유인살충기 182대, 해충기피제 50대, 공중화장실 실내포충기 26대를 가동 중이며, 방역 민원 다발지역과 해충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방역 소독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약품 방역만으로는 해충의 완전한 퇴치가 어려운 만큼 각 가정에서도 생활 쓰레기, 잡초 정리, 폐타이어에 고여있는 물 비우기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