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횡성군과 자매도시 일본 야즈정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양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교류·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횡성군 4개 초등학교 학생 10명과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야즈정 3개 초등학교 학생 각 10명이 참가해 스포츠 경기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느껴본다.
행사 첫날 K-POP 원데이 댄스 교실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드라마, 음악, 축제 등 다채롭고 새로운 K-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탐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에는 야즈정에서 함께 방한한 야부타 쿠니히코 야즈정 교육장을 포함해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 횡성교육지원청 심영택 교육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하태역 국제관계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이 개최된다.
이날 환영식이 열릴 횡성문화원에는 야즈정 학생들이 한국어로 연습한‘고향의 봄’노래가 수백초등학교 물희스트링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동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한·일 어린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횡성군과 야즈정 자매도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 횡성군과 야즈정이 국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양국 학생들이 농구, 피구, 양궁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지방외교 활성화 정책 공모사업으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로부터 예산 6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군은 11월 야즈정 어린이 교류 행사에 참여해 2005년부터 시작된 국제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