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대문구가 2024년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이달 10일과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연희로 290) 2층 강당에서 ‘제3회 마음 공감 전시회 - 우리들 마음 나누기’를 연다.
기억키움학교, 힐링 프로그램, 꼼지락 공방 등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 노인과 그 가족들이 만든 작품 120여 점을 전시한다.
이 행사는 치매 노인의 성취감과 자신감, 그리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노인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기억다방’을 운영하고 치매 예방 인지 활동 체험 ‘나만의 작품 만들기’를 진행한다.
전시 작품을 도안으로 활용한 에코백과 손수건을 관람객에게 증정하고 치매 인식도 조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뽑기 이벤트’도 연다.
행사 기간 ‘기억다방’ 카페 수익금은 관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시회는 이달 23일과 24일 서대문구청 1층 로비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