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인천광역시교육청, '2024년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결과 보고회 개최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 2기 중·고등학생 52명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진행한 ‘2024년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결과 보고회를 7일 개최했다.

 

이번 해외 연수에서 중학생 27명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 유니버시티(Vin University)와 VTC Online, 그리고 NIC(National Innovation Center) 등을 방문해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학습하고 디지털 생태계 이해를 높이는 경험을 쌓았다.

 

고등학생 25명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난양공과대(NTU), 싱가포르국립대(NUS), 싱가포르매니지먼트대(SMU), 니안폴리테크닉대(NP) 등에서 현지 창업가 및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날 결과 보고회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글로벌스타트업학교 2기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인천의 미래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보고회는 2024년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영상 시청과 소감 및 경험담 발표로 진행됐으며, 교육감 격려사로 마무리됐다.

 

해외연수에 참가한 학생은 “이번 기업가정신 해외연수는 이론에서 벗어나 실무적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이러한 경험이 제 미래 진로와 창업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인천에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를 찾아서 관찰하고 질문하고 탐구하고, 그 탐구의 결과들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고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인천은 아주 오랜 역사에서부터 첨단 스마트도시까지, 상반된 매력을 소유한 곳이기 때문에 인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곧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스타트업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