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는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치매 예방과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주간 행사에 대한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9월 23일에 있을 ‘치매안심 기억극장’은 삼척가람 영화관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 180명을 대상으로 노인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말임씨를 부탁해'를 무료 상영하며,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심리적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9월 26일에는 삼척시 치매안심마을(덕산리, 용화리, 장호리)인 근덕면에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돕고, 정신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날,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시민 건강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는 삼척시치매안심센터의 협력 의사인 삼척의료원 이진호 신경과장이 강사로 나서 ‘치매의 이해와 예방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치매 정보와 예방관리 방법,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으로 강좌 시작 전 삼척의료원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팀과 협력하여 지역 내 입‧퇴원 환자들이 연속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9월 27일에는 삼척시노인복지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및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기관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보건‧복지 취약 노인들이 조기에 치매 검진과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중 ‘치매안심 기억극장’과 ‘시민 건강강좌’에 참석을 원하는 신청자들은 선착순으로 신청이 진행되고 있으니, 삼척시치매 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 또는 전화로 신청하여 참여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며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