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9.14.~9.18.) 및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관할 해역의 안전한 바닷길을 위한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본격적인 추석연휴와 가을 성어기을 맞아 나들이객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이 기간을 틈타 임해중요시설에 대한 해양테러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해경서 함정(P-59정)에 청장이 직접 승선하여 관할해역을 순찰했다.
경비함정에 승선한 김용진 청장은 최근 일평균 150여척의 낚시어선·레저보트 등이 조업하는 인천 자월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며 낚시어선 안전관리와 추석연휴 기간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영흥화력발전소, LNG가스기지 등 임해중요시설의 위험요소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국민 안전을 위해 연휴기간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용진 청장은“현장 중심 사전 안전관리와 긴급 구조태세 유지로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국가 임해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징후 점검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여 국가 안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진 청장은 지난 9월 3일 나포한 중국어선 2척을 둘러보며, 가을철 외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단속에 해・공 입체적인 감시활동과 해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 등을 통해 추석 연휴 중에도 우리 수산자원 보호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