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청렴주의보는 부패행위 적발 사례, 공직기강 관련 언론보도,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공직자의 청렴함과 관련한 내용들을 공유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삼척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책이다.
특히 이번에 두 번째로 발령하는 청렴주의보에는 음주, 복무관리, 사익추구 행위는 물론 명절 선물 주고받기 등을 금지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를 내부 게시판에 게재해 전 직원의 청렴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삼척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부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올해 두번째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게 되었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청렴 관련 시책으로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전략회의도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박상수 삼척시장이 직접 출근길에 청렴 캠페인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고, 지난 하계 휴가철에도 첫 번째 청렴주의보를 발령해 내부단속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