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홍천 메밀꽃 축제’가 개막했다.
홍천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홍천 메밀꽃 축제가 13일 오후 화촌면 홍천동키마을 일대에서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메밀음식과 지역의 먹거리,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의회 박영록 군의장과 군의원, 이영욱, 홍성기 도의원, 농협중앙회 전성열 지부장님, 이강목 홍천농촌문화터미널 센터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 주민 관광객들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 첫날부터 풍성한 홍천의 자연 속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은 메밀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경험했다.
특히 13일 하루만 진행된 메밀 풀장 보물찾기 이벤트는 메밀가루가 풀어진 풀장에 체험권과 골드바 등이 숨겨져 있어 다양한 보물은 찾는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밖에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한 특별 포토 존과 메밀밭 트랙터 투어, 메밀 막국수 등 지역 특산 음식, 메밀 허브 베개 만들기와 메밀 우유 비누 만들기 체험은 특히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 메밀축제는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규모 지역축제로써,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다”라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추석 연휴 기간 축제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넉넉함을 전해드리고 풍성한 가을잔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 메밀꽃축제는 홍천군과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이 지원하는 소규모 농촌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불어,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