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독서의 달 9월 ‘2024년 용산구 책축제’ 개최

21일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책축제 ‘북포레스트’ 열어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울 용산구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용산구 서빙고로 221)에서 2024년 책축제 ‘북포레스트(Book for Rest)’를 개최한다.

 

구는 이번 책축제를 통해 구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독서 의욕을 높이고 책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책축제의 명칭 ‘북포레스트(Book for Rest)’는 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숲’과 ‘힐링’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은 이름은 총 68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86명(41.7%)의 선택을 받았다.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먹거리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공연은 ▲주민 축하공연(댄스, 난타, 합창) ▲어린이 디제잉쇼 ▲버블쇼 ▲그림책 연극 ▲천효정 작가와의 만남 ▲독서 골든벨 등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체험존에는 ▲부채 만들기 ▲책축제 가방 만들기 ▲용키링 만들기 ▲보드게임 ▲AI책 쉐도잉 체험 ▲책갈피 만들기 ▲독서 퀴즈 ▲태블릿으로 동화 캐릭터 드로잉 ▲풍선아트 체험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꿈나무도서관, 청파도서관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독서존에는 빈백과 캠핑 의자를 비치해 야외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져와 관심 있는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도서 교환전도 열린다.

 

이외에 스탬프투어로 체험도장을 모아 상품으로 교환하는 이벤트와 푸드트럭 등 먹고 마실 거리도 준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 책을 통해 구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