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각 지역의 현안을 점검하고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박승원 광명시장의 소통 행보인 ‘우리동네 시장실 시즌2’가 25일 광명5동에서 개최됐다.
박 시장은 올해 일곱 번째 개최지인 광명5동에서 광명서초 학부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특성화사업 참여자, 너부대아파트 경로당 회원, 주민자치위원 등 다양한 시민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불편 해결과 시민 의견 시정 반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명서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대하여 주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주택단지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단속 인력의 투입과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 추가 배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내에 새로 조성된 너부대 공유부엌의 개관식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성화 사업인 ‘괜찮아 5동이야’ 요리교실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괜찮아 5동이야’ 요리교실 사업은 1인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를 도와 1인 노인가구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박 시장은 사업 참여 후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는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 활동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너부대아파트 경로당을 찾은 박 시장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필요 용품 지원을 요청했으며, 박 시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5동 주민세마을사업 추진 상황도 살폈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사라지는 광명5동의 옛 모습을 기록화하는 사업인 ‘마을을 담다’와 최근 여가문화로 각광 받는 차박, 캠핑용품 대여사업인 ‘광오캠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주민자치회 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세 마을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 주민자치회 운영 의견 등을 청취했다.
간담회 외에도 광명5동 관내 현장 민원 해결을 위해 월드메르디앙아파트-한진에버빌아파트 사잇길과 목감천 인근 도로변을 방문하여 주민 이야기를 경청했다.
박 시장은 “주민 실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나 생활 불편 민원 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시장이 할 일”라며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문제라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경청하고 꼼꼼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10월 8일 광명4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