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음성군은 27일 음성문화원 주관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3회 설성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 김영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출향인의 고향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고, 재경군민회, 재청군민회, 재안산군민회 등 100여명의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았다.
군은 각별한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향우 재경군민회 박근순 명예회장, 김문영 산악회장, 조성식 운영위원장, 이재호 감사, 이봉석 삼성면민회장(이상 재경군민회), 재청군민회 정용교 총무, 손현기 향우(이상 재청군민회), 재안산군민회 허경수 재무국장 등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재경·재청‧재안산군민회는 고향 후학들을 위해 남신초를 비롯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고향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동참과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고 응원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한철 문화원장은 “제43회 설성문화제를 맞아 출향인사들을 모시고 고향의 밤 행사를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향의 사랑과 정을 듬뿍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참석해 주신 출향인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향우분들과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음성군 발전을 응원해 주신만큼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예술 가치를 계승하는 설성문화제와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