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명후 기자 | 화성시의회는 10월 5일, 6일 이틀간 정조 효 공원(화성시 장조1로)에서 열린‘2024 정조 효 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에 함께하며 효의 본고장 화성시를 알리고, 정조대왕의 효심을 재조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명미정, 박진섭, 배현경, 송선영, 오문섭, 위영란, 유재호, 이용운, 이은진, 이해남, 조오순, 최은희 의원이 참석하고 용주사 주지 스님, 국가유산청 서부지구관리소장, 화성문화원장 등 내·외빈과 시민들 6만여 명이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효의 본고장 화성에서 열리는 정조 효 문화제가 올해도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하며“오늘 준비된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5일에 개최된 정조 효 문화제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담은 “현륭원 천원(遷園)”을 야간행렬로 재현했고 대규모 드론쇼를 통해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6일 정조대왕 능행차는 동탄 센트럴 파크 – 기산 사거리 – 병점 초등학교 – 정조 효 공원까지 1795년 을묘원행 행렬을 재현했다. 이어서 화성유수 정조 맞이 퍼포먼스, 삼령차 진상 재현(정조대왕이 삼령차를 혜경궁 홍씨에게 진상), 격쟁 퍼포먼스(백성들의 민원 제기), 현륭원 제향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정조 효 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는 시민들에게 가족 친화적인 공연과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정조대왕의 효심을 재조명하는 화성시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