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명후 기자 | 안산시는 지난 4일부터 성황리에 개최 중인 ‘제5회 김홍도문화제’에서 결혼 장려 프로그램 ‘연지곤지’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제5회 김홍도문화제’는 2024 안산페스타 콘텐츠 가운데 하나다. (재)안산문화재단의 주관으로 ‘단원 김홍도, 그림 속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4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안산시행복예절관과 협력해 결혼 장려 프로그램 ‘연지곤지’를 진행했다. 시민 중 결혼을 앞둔 청년,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미뤘던 부부, 다문화 부부 등 총 3쌍을 선발해 전통혼례식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전통혼례식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혼례 한복과 상차림, 사진 촬영 등이 제공됐다.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에서는 결혼 축하의 의미로 부부에게 각 1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혼수로 지원했다.
전통 혼례를 올린 한 부부는 “특별한 결혼식을 관계자분들의 지원으로 치를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라며 “응원해 주신 만큼 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재)안산문화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고 응원한다”라며 “신혼부부가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혼인 장려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