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는 지난 3~6일 4일간 광명시민운동장에서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 ‘광명시티라이트: 光으로 연결하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전시에서는 광명시민회관 외벽을 캔버스 삼아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기획전시, 전문작가 초대 전시, 체험전시 등을 선보였다.
특히 체험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디어 전시 형태인 인터랙티브(Interactive) 전시로 운영해,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에서 벽면을 만지면 전시 작품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일에는 수백 대의 드론이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날 밤하늘에는 광명시 슬로건인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시작으로 시목인 은행나무, 시화인 장미를 비롯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고추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빛나는 광명의 밤하늘 전경과 별똥별 등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일에는 소상공인 플리마켓과 주민셀러존에서 30여 개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물건 구매와 DIY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푸드트럭도 함께하며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쇼처럼 이 순간이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늘 희망을 잊지 않고 자기 삶 속에서 빛을 내는 멋진 광명 시민 여러분이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