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광진구가 19일,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2024 광진가족 클래식 소풍’을 개최한다.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은 일상 속 문화생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의 날’이다. 이에 광진구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모든 구민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해 선보인다.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청소년 음악 봉사 단체인 ‘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 소프라노와 바리톤으로 구성된 2인조 성악팀 ‘Y-Voice’ ▲ 유명 클래식 5인조 보컬 그룹 ‘유엔젤 보이스’ ▲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 및 강사, 동문으로 구성된 ‘세종 챔버 앙상블’의 고품격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영화 OST, 가요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재해석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모두 편하게 공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개인 돗자리 지참 후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또한, 광진구는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구의문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피아노 버스킹을 운영한다.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버스킹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 ▲ 클래식 악기 전시 ▲ 악기 만들기 체험 ▲ 인생 네컷 ▲ 캐리커처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단, 부대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천 원의 통합체험권 구매가 필요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문화의 날을 맞아, 광진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향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가을 향기를 품은 어린이대공원에서 클래식 소풍을 즐기며,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