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하반기 본격적인 성어기(9.1. 부터 12.31.)가 시작되고, 서해 접경해역 인근 외국어선의 출현 증가에 따른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24년 하반기 불법 외국어선 대응 워크숍」을 10월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해군 등 유관기관 합동단속 시 성과와 주요 전략 등을 공유하고, 10월 16일부터 허가수역 내 중국어선(타망)의 조업 재개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9월 합동단속 시 다수 함정간 유기적인 합동작전과 항공기에서 사전 확보한 정보의 활용, 단속 시 적용된 특화전술 및 단속장비의 효과에 대해 공유하는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보다 더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대남 쓰레기풍선 부양 등 지속되는 도발로 인한 접경해역 내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서해 NLL 이남 해역 등을 넘나드는 불법 외국어선에 강력한 단속 의지도 함께 확인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및 경비・상황・외사・항공 등 관련 부서장, 인천·평택·태안해양경찰서와 서해5도특별경비단 관계자, 대형함장, 특수진압대장, 해군 2함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해경청 경비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성과 등은 더욱 발전・확대해 나가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보완하여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엄중한 단속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