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동대문구,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을 위한 ‘씽글벙글 사랑방’ 운영 협약 체결

동대문구·동대문구가족센터·케이디마켓 1인가구 위해 힘 모아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동대문구와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케이디마켓(주)과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인 ‘씽글벙글 사랑방’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14일 체결했다.

 

동대문구는 올해 2월 서울시 1인 가구 '씽글벙글 사랑방'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랑방은 경동시장 신관 2층에 위치한 51㎡(약 15평)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마련될 예정이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씽글벙글 사랑방'에서 ▲전통시장 투어 ▲제철 음식 장보기 ▲식재료 품앗이 ▲간단한 요리 만들기 등 식생활을 주제로 한 자조 모임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경동시장을 활용한 1인 가구 소통 공간 조성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교류를 증진시켜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방 이용 신청은 2025년부터 동대문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