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 및 실내경기장에서 ‘제1회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알리고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부스와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놀이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10시 40분 실내경기장에서 이예주 샌드아티스트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아카펠라 그룹 엠티엠(MTM)의 공연, 박람회 개막 피켓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이어서 오후 2시 50분에는 ‘탄소중립 마을사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서는 광명시 주민자치의 꽃인 주민세마을사업을 홍보하고, 그중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마을사업을 중점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 오후 1시 40분 실내경기장에서 각 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학온동 ‘농악단’의 난타 공연 ▲하안2동 ‘한울림’의 타령 공연 ▲광명2동 ‘댄신머신’의 춤 공연 ▲철산3동 ‘청춘기타’의 기타 공연 ▲소하1동 ‘요가교실’의 요가 공연 등 18개 동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해 수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잔디광장에 가족 단위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 음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푸드트럭존’, 구매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파라솔존’ 등이 운영되어 함께 온 가족, 이웃과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탄소중립 마을사업 경연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도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쌓아온 성과를 알리고 공감하기 위한 주민자치박람회가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주민자치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0년 18개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면서 주민이 직접 계획하는 주민세마을사업, 주민참여형 주민참여예산 등을 추진하며 주민자치도시로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