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 포럼, 10월 25일(금) 열려...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 고성군 농업인교육관에서 지역 먹거리 계획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2024 고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 포럼’이 열린다.

 

올해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고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 포럼은 생산자와 소비자, 중간 조직, 공공․집단 급식 기관․단체, 취약계층 먹거리 제공기관, 외식업체 등이 참여하여 이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고성군의 먹거리 생산 농가, 유통조직인 지역 마트 및 전통시장 상인, 고성교육지원청 학교급식관리자, 소비자 교육단체, 취약계층 먹거리 제공기관, 외식업 협의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고성군 지역 먹거리 추진 방향과 운영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고성군의 지역 먹거리 추진 방향은 지난 2023년 12월 29일 수립된 고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을 바탕으로 기존 추진사업의 평가와 개선을 통해 먹거리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의 먹거리 보장 및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의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한 다섯 가지 추진 전략으로는, 첫 번째, 공공에 의한 맞춤형 생산과 공급을 위한 농가 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며, 두 번째,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가공센터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준공하여 2027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역농산물의 안전성을 관리하며, 네 번째, 지역 내 로컬푸드 공급을 위해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구내식당, 로컬푸드 직매장, 집단급식소, 외식·가공업체 등 지역 내 수요처로 순환시킬 예정이다.

 

다섯 번째,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이다.

 

이 5가지 전략 수행으로 체계적인 먹거리 관리가 이루어져 농가소득이 안정화되는 것이 고성군의 지역 먹거리 계획의 목표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고성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강의, 지역 먹거리 계획 우수 지자체의 사례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다.

 

고성군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 및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유통센터 건립 운영 전에 고성군 지역 먹거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모든 군민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과 방향 설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지역 내 생산 먹거리가 지역 내 소비되는 선순환 경제체제가 확립되도록 모두 함께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