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유인촌 장관 철원서 “지역경제 상생하는 관광 발굴”

백마고지 역사문화공원 방문, 연천까지 직접 자전거 타고 순례길 점검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0월 26일 전적지 자전거 순례길 점검 차 철원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철원 백마고지전적지에서 호국영령의 혼을 기리고, 평화누리길 구간을 둘러봤다. 또 인근 철원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해 관광도시로 거듭난 철원관광을 관람했다.

 

그는 “철원이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천혜 관광자원을 소재로 연 700만명이 방문하는 매력인 관광도시로 거듭난 사실에 놀랍다”며 “역사를 바탕으로 조성된 철원역사문화공원도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철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두시간 반에 걸쳐 연천으로 이동하며 자전거 순례길을 점검한 유 장관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 순례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철원군을 비롯한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부터 자전거를 통한 자유여행 코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철원 구간을 비롯해 오는 11월 지역과 상생하는 자전거 순례길 코스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종 군수는 “우리 군이 갖고 있는 천혜 자연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개발로 유동 인구를 늘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관님과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