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횡성 관광 팸투어,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로 글로벌 관광홍보 박차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은 26일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함께 2024 횡성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횡성만의 관광 명소와 문화 자원을 외국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돼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한다.

 

SNS 팔로워 수 2,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15명이 이탈리아, 터키,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참가했으며 이들은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사진과 영상, 후기 등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해시태그(#)로 게시해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횡성루지체험장 2.4km의 실제 도로에서 긴장감과 전율을 만끽한 후 숲체원에서 청정자연 속 힐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횡성한우체험관에서 진행된 소뿔 공예로 횡성한우와 한국전통 공예의 매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영어 및 다국어 안내 서비스의 부족이 문제로 언급됐으며, 주요 관광지에 제공되는 안내판과 정보가 대부분 한국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들이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반응이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횡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언어 서비스 개선, 관광시설 보완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횡성 관광 팸투어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2회차 관광 전문 기자단과 3회차 스마트 관광협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