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는 지난 26일 ‘소하로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기념해 소하로 음식문화거리 입구(금당로 464)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소하로 음식문화거리 상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조형물은 지난 2월 소하1동 일대(소하로 77~소하로109번길)가 광명시 제5호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조형물은 기둥형 조형물에 야간에 글씨가 빛나게 설계되어 음식문화거리 홍보와 거리 경관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소하로 음식문화거리’에는 소하1동 상업지구 내 34개소 음식점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매출 증대를 위한 영업 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골목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하상업지구 상업연합 번영회 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 덕분에 소하로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가능했다”며 “소하1동 일대가 음식문화거리로 새로 태어난 만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건전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 ‘광명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2022년 안재로 지역, 2023년 일직동 지역을 광명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해 지역 상인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받으려면 ▲소속된 음식점 30개 이상인 지역 상인조직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음식문화거리 지정에 대한 3분의 2 이상의 상인 동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