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올해 11월부터 매월 1일을 공공하수도시설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동시다발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기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피해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운영된다.
점검 대상은 공공하수처리장 17개소를 비롯한 중계 및 오수(배수) 펌프장 40개소, 침수우려지역 내 맨홀, 우수 및 오수받이 등이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시설물 손상 여부 등을, 맨홀의 경우 부상 및 추락 방지 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및 오수받이는 토사 퇴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조치해 호우시 하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홍건표 상하수도과장은 “매월 1일 정기적인 안전 점검실시를 통하여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