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생수 기자 | 춘천시가 시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하지만, 건조한 기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화재 예방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춘천시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통해 시기별로 나누어 알맞은 대책을 추진한다.
준비기인 11월에는 안전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월동기인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는 긴급대응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분야별 모니터링과 상황별 조치에 나선다.
3월부터 4월까지인 해빙기에는 도로 땅 꺼짐과 축대, 대형산불 등을 사전에 살피고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대 분야, 21개 사안별 및 상황별로 조치계획도 운영한다.
5개 분야는 ▲겨울철 도로교통 대책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민생안정 대책 ▲동절기 생활 불편 해소 ▲각종 안전사고 예방이다.
분야별 조치계획을 살펴보면 도로교통 대책으로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의 제설 및 결빙 제거다.
이를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을 위해 긴급생계비, 난방용품 지원 등에 나선다.
겨울철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지역 물가를 안정화하고 농작물 피해 방지에 집중한다.
이에 더해 수도 시설 긴급복구반과 비상 급수 지원반 운영, 하수 처리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생활 불편에 대응한다.
이와 더불어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 공원·녹지 월동 대책, 전통시장 안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특히 춘천시는 안전한 겨울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도 필요한 만큼 ‘준비된 겨울 안전하고 따뜻한 춘천! 시민 모두가 함께해요’를 구호로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각 시기에 맞는 알맞은 대책을 추진해 안전사고 발생 없는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주변 위험 요인과 이웃을 잘 살피고 도움이 필요할 땐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