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은 15일 신성대학교 태촌아카데미홀에서 '당진시 장애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GS EP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당진시 장애인복지관과 신성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관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재학생과 학교 밖 장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로 정보 △직무 체험 △이벤트 체험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20여 개의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충남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관계 기관과 민간사업체 등이 협업해 직업군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진로 정보를 제공해 장애 청소년들이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행건 당진시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장애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매년 약 300억 원의 장애인복지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당진시청사 내에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와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 설치 등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