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신포 문화의거리에 첫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다양한 일루미네이션 조명을 점등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중구는 2014년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을 밝혀왔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에서는 2022년부터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천 중구 곳곳에 ‘산타의 겨울 선물’이라는 주제로 성탄 트리와 야간 빛 조명을 조성하고, 주민들과 함께 빛을 밝히는 점등 행사를 열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신포문화의거리 김구 동상 광장과 신흥사거리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으며, 트리를 중심으로 겨울밤을 따뜻하게 밝히는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운영 기간은 올해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재단은 이번 신포 문화의거리 첫 번째 ‘산타의 겨울 선물’ 점등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1월 22일 하늘도시 별빛광장, 세 번째로 11월 23일 운서역 광장에서도 점등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16일 저녁,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포 문화의거리 광장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관내 교회 목회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점등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점등 세리머니에는 주요 내빈들과 신광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했다.
점등 축하 공연으로 중구 아트&버스킹, 인천송월교회(브라스 앙상블), 인천신광초등학교(새빛 오케스트라)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재즈, 색소폰 연주, 어린이 오케스트라 등의 멋진 공연을 선사하며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크리스마스 카드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아름다운 연말연시, 크리스마스의 빛을 밝히는 거리를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의 명소로도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