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수능 이후 고3 학생 맞춤형 종합 지원 나선다

“진학 상담과 학사 운영 내실화부터 진로 탐색, 학생 안전까지 체계적 지원”

 

전국연합뉴스 김동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학생들의 안전하고 유익한 학년말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안내했다.

 

강원진학지원센터에서는 수능 이후 도내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8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진학전문지원관의 상시상담은 물론 도내 진학담당교원으로 구성된 상담교사단은 매주 화, 목요일에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상시상담 외에도 11월 18일, 19일 이틀간 진행된 수시 지원 수험생을 위한 온라인 모의 면접에 이어 12월 1주~3주 주말에는 정시지원자를 위한 정시 집중 컨설팅이 이루어지며, ‘학끼오TV’를 통한 정시 지원전략 온라인 설명회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2025학년도 입시가 마무리 되어 가는 상황에서 예비 고1~2학생들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과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컨설팅을 춘천/원주/강릉 권역을 중심으로 12월 한 달간 진행하는 등 예비 고1~3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학교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수능 이후 고3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자기 주도적인 진로 역량 함양을 위해 학생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제시문 면접, MMI 면접 등 고3 대학별고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사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고3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를 위해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며,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지침 등을 토대로 학년말 학생 출결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실기·면접 및 논술고사 등 입시 준비를 위한 학원 수강이나 승인받지 않은 체험학습, 해외 어학연수 등은 관련 지침 등을 토대로 미인정 결석 처리한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습자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때 도내 7개 대학과 연계하여 의학 분야 진로탐색 외 30여 개의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부 등 94개 부처 및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기계발·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학생 안전에 노력을 기울인다.

 

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생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도박, 마약류, 딥페이크 등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교내 위(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 개인상담, 심리검사, 매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상담 지원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수능 이후에도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