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인천광역시는 11월 2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2024 인천 미래로봇 발전 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로봇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로봇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콘퍼런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테크(Tech) 프로젝트 매니저(PM)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글로벌 생성 인공지능(AI) 기술 진화 현황과 로봇산업의 변화 예측’이라는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과 로봇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실장이 ‘글로벌 로봇산업 트렌드 및 정부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부 정책에 따른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방안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후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강연했고, ㈜뉴빌리티 강기혁 부대표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로봇 기술 적용 사례와 전망을 공유했다. 또한, 인천도시공사 이정석 처장은 ‘인천 로봇랜드의 비전’을 제시했다.
콘퍼런스 행사에 앞서 열린 ‘2024 인천 로봇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브릴스 전 진 대표, ㈜엘제이텍 이현수 대표, 인천테크노파크 박재서 선임연구원이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초고속 기술 성장 시대에 로봇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지속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대표 로봇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