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충곤 기자 | 파주소방서는 지난 23일 아파트 10층에서 난간을 잡고 투신시도 하려던 40대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8시 38분경 운정 소재의 아파트 10층에서 ‘아내가 배란다에 매달려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한 출동대는 투신 예상 지점을 확인해 공기주입식 안전매트와 고가 사다리차를 전개을 실시했다.
현장에 즉시 투입한 소방대원 3명은 신고자와 함께 구조대상자 1명을 잡고 있었으며, 아래층으로 진입한 소방대원 1명과 경찰 2명은 윗층 난간에 매달린 구조대상자의 몸통과 다리를 잡아 추가 안전을 확보한 후 구조대원 3명이 로프를 이용해 구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한 대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