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올해 건축물대장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건축물대장 표시변경 도면 무료작성 서비스 △건축물대장 등기촉탁 서비스 등을 추진해 시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 7월 첫 시행된 ‘건축물대장 표시변경 도면 무료작성 서비스’는 1·2종 근린생활시설 상호 간 용도 변경 등 단순 표시변경 신청 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도면을 작성해 제공한다.
시민이 설계사무소에 의뢰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7월부터 11월까지 총 20여 건의 건축물 표시변경 도면이 무료로 제공됐다.
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에 대한 다른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물대장 등기촉탁 서비스는 건축물대장 말소, 표시변경 등 변동사항 발생 시 등기소 신청을 대행하는 것으로, 시민의 법원 방문 없이 건물 등기부등본 변경을 가능하게 했으며 최근 3년간 280여 건이 진행돼 시민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 구 건축물대장 전산화 작업이 완료돼 종이로 관리되던 대장을 즉시 열람, 발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더욱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신철호 서산시 주택과장은 “올해 건축물대장의 신속한 민원 처리로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