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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동절기 해양사고 우려 선제적 현장 점검 나서

동절기 대비 남당항·궁리항을 찾아 위해요소 및 안전관리 실태 확인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26일 오후 보령해경서 홍성파출소를 찾아 동절기 잦은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로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에 대해 선제적 예방 중심의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최근 5년간의 동절기 해양사고 현황을 분석하여 해양사고가 많은 11월 1일부터‘25년 2월 28일까지 기간을'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집중관리 하고 있다.

 

이에, 김용진 청장은 해양사고 발생우려가 높은 보령관내 남당항과 궁리항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실태와 위해요소를 점검하며, 해양사고에 선제적 대비·대응으로 국민생명과 안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동절기 해양사고 현황은 ▲어선 293척(40%)'레저기구 160척(22%)'낚시어선 73척(10%)순으로 어선사고 비율이 높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 186척(25%)'부유물 감김 116척(16%)'침수 74척(10%) 순으로 단순사고 비율이 높았으며 ▲원인별로는 정비불량 255척(35%)'운항부주의 232척(32%)'관리소홀 96척(13%) 순으로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 비중이 높았다.

 

이 기간 중점 관리는 ▲현장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 신속한 출동 등 즉응태세 유지 ▲민·관·군 협력체계 재정비 등 유관기관과 협업 강화 등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은“동절기에는 낮은 수온과 잦은 기상악화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선제적 예방점검 활동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