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충곤 기자 | 남양주소방서 소속 유승걸 소방위가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2024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영웅소방관 8명 중 최고의 영예인 ‘최고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되며 국민과 동료들의 찬사를 받았다.
‘영웅소방관 시상식’은 소방청과 에쓰오일(S-OIL) 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재난 현장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며 모범을 보인 소방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유승걸 소방위는 21년 9개월의 소방 경력과 함께 화재 진압과 구조 현장에서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 헌신적인 활동, 그리고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최고 영웅소방관’의 영광을 차지했다.
유승걸 소방위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47건의 출동 기록을 세우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남양주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와 산악 사고 등 복잡한 구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재난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산악구조 역량 강화 TF에 참여해 구조 효율성을 높이는 기준을 정립했고, 경기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또한 2011년에 발생한 일본 동일본 대지진 현장에서 국제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며 고립된 생존자 구조와 시신 수습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세월호 사고와 다수의 대형 화재 현장에서도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국민 안전의 최전선을 지켜왔다.
유승걸 소방위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소방관의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늘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게 현장을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창근 서장은 “유승걸 소방위는 2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난의 최전선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며 보여준 헌신과 열정으로 최고 영웅소방관의 자리에 올랐다.”며 “유승걸 소방위의 헌신적인 활동은 모든 소방 공무원의 자긍심이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