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생수 기자 | 동해시는 지난 11월 29일 관내 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숙원사업인 보훈복지회관 건립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동해시보훈복지회관 부설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준공된 기존 보훈회관은 5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나 건물 노후화는 물론 공간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4개 단체는 타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는 등 시설 이용 불편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용정동 4-9번지 일원에 사업비 71억7천7백만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부터 지상 3층, 연면적 1,715㎡ 규모의 보훈복지회관 건립에 나서, 지난 23년 2월에 착공하여 24년 10월에 준공, 이번 준공식에 맞춰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29일 열린 준공식은 심규언 동해시장,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군악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보훈복지회관 건립사업은 사무실을 비롯해 라운지, 건강관리실, 휴게공간, 다목적실, 열린 카페, 전망데크 등을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보훈단체들이 그동안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인 보훈복지회관 건립이 준공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및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