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충곤 기자 | 인천 중구의회는 지난 2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을 비롯한 정동준 부의장, 손은비·한창한·윤효화·강후공·김광호 의원 등 7명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다루며,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 상임이사인 정인자 전문강사는 4대 폭력과 관련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폭력의 개념과 유형을 설명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수칙과 대응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디지털 성범죄 및 딥페이크 범죄, 데이트 폭력 등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범죄의 예방책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매월 8일의 ‘보라데이(보라day)’에 대해 소개도 이뤄졌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폭력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종호 의장은 “의회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으로, 구성원 모두가 폭력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4대 폭력 예방교육이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서로가 존중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