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기반 마련

국도 29호선 교통체증 개선 최우선 목표, 주요 교차로 감응 신호 설치

 

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산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현재 관내 교통체계의 문제점을 찾아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국가적으로 추진되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적용하고자 마련됐다.

 

최종 보고회에는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으며, 지능형 교통 체계 구축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계획에는 관내 교통 여건 분석을 토대로 5개 분야 17개 시행계획과 단계별 구축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교통체계구축에 대한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 등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의 다양한 지능형, 디지털 교통사업 공모에 참여해 서산시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국가적으로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통체계 검토 및 구축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교통 기반을 장기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산 방면 국도 29호선 교통체증의 문제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국도 29호선 내 주요 교차로 대한 감응신호 시스템을 2025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본 계획을 기반으로 서산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