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는 12월 10일 오후 2시 쏠비치 삼척에서 삼척형 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삼척시와 삼척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 폐광 위기, 지역 공동화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지역 소멸문제를 삼척지역 특성에 맞춰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진행됐으며,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오상훈 한국노총 삼척지역지부 의장, 분과위원, 연구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상훈 한국노총 삼척지역지부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제1 발제자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주일 교수는 지역 일자리 빌드업(Build up) 실무를 주제로 삼척지역 거버넌스 구성, 지역 특성화 방향, 노사민정협의회의 방향 등을 발표했고, 제2 발제자인 한국노동연구원 (전)원장 배규식 박사는 고령화되는 지역사회 유지와 지역회생 방안을 일본과 영국의 사례를 통해 얻은 시사점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김장하 지역공동체네트워크 (전)이사장을 좌장으로 삼척시의회 김재구 의원, ㈜이음 커뮤니티 이원엽 대표, 도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권병성 사무국장, 삼척 공동체종합지원센터 임관혁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삼척시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내용이 삼척형 일자리 조성을 위한 모델을 한층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후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 지속 가능한 삼척형 상생·협력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