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생수 기자 | 춘천시가 2025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 처리에 따라 역대 최대의 국비 5,453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는 신규 사업 42건, 계속 사업 39건, 연례 반복 사업 350건이다.
주요 확보 사업으로는 ▲보건소 이전신축 ▲용산정수장 현대화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사업 ▲소양강댐 걷기길 조성 사업 ▲공지천일원 보행환경 개선 등이다.
특히 춘천시는 내년도 상반기 정부 추경 시, 춘천시립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 관련 국비 50억 원 이상을 추가로 확보해 국비 확보 목표 5,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올해 허영 국회의원과 한기호 국호의원 모두 예결위원으로 활동해 국비 확보에 유리한 여건이었고, 과정 또한 순조로워 이런 노력이 역대 최대 국비 확보라는 결과를 낳았다”라며, “내년도 정부 추경 시, 추가적인 국비 확보로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올 한 해 쉼 없이 달려왔다.
연초 세종정부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국비 발굴 전략회의, 국비 추진 상황 보고회 등을 여러 차례 개최해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진행 상황도 수시로 점검했다.
또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을 막론하고 국회를 수 차례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육동한 시장과 국장단이 국회를 방문하여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하고자 지역의 여야 국회의원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이 국비 확보에 큰 보탬이 됐다.
허영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 정부예산 전체를 챙기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예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부 측과 소통하고 동료 의원에게 지원요청 하는 등 후방지원에 애썼다.
한기호 의원 역시 예결위원으로 지역 현장과 국회를 오가며 신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매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