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운교회와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개최

18일 청운교회에서 전석 무료...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성악가, 초대 가수 등 성탄절 분위기 물씬 나는 공연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2월 18일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청운교회(언주로65길 6)에서 ‘강남구-청운교회와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역 문화예술 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음악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합동 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열린 충현교회 연합찬양대와의 합동공연이 큰 호응을 얻은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민관 합동 음악회다. 성탄절을 앞두고 이웃 간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무대로 준비됐다.

 

음악회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이탐구의 지휘로 진행되며, 청운교회에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과 협연한다.

 

▲테너 류정필(국립오페라단 상근 단원 역임) ▲소프라노 오희진(마르티니 국제 콩쿠르 1위) ▲팝페라 가수 한가영(세계태권도 평화봉사단 글로벌 투어 총연출 역임)이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뉴욕 국제 콩쿠르 대상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연이 출연하고, 초대가수 변진섭이 대표곡과 캐롤을 불러 송년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Sleigh Ride(썰매타기)’와 ‘March with me(함께 가자)’를 포함한 클래식 명곡부터 한국 민요와 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대예배실 1750석 규모의 공연장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7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송년 음악회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의 추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 예술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