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홍성군은 13일 가족어울림센터에서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부터 운영된 홍성DMO는 지역 기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을 주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지역관광 추진조직으로, 홍성군 관광 마케팅 및 관광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로, 지역주민들이 로컬매니저로 나서 타지역 친구와 가족을 홍성으로 초청해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그 결과 447명의 생활인구를 유치하고 2명의 새로운 정주인구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 지역의 숙박 시설 부족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유휴 공간을 활용한 ‘달마당 스테이’는 95팀 812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농촌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1박 2일 농촌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마을나들이-유기농 팜 호텔’도 2회 운영되어 56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마을DMO육성 사업은 그동안 관광 콘텐츠에서 소외됐던 마을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촌캉스 프로그램을 12회 운영해 50명의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식음 데일리투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먹거리 투어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DMO사업은 5년차인 올해에도 4년 연속 S등급 최우수 DMO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라며“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홍성만의 독창적인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