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아산시 염치읍 석정농원을 방문해 딸기 생육 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아산시 딸기 재배 청년농업인이 함께해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재한 청장은 “품질 좋은 딸기 재배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주신 한민우 대표와 현장에 함께한 청년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딸기 재배기술 향상과 새로운 품종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 청장과 만난 한민우 농업기술명인(석정농원 대표)은 49년간 딸기 연구와 재배에 매진하며 ▲이동식 거치대 ▲날개형 원형 베드 ▲냉교반기 ▲폐액 처리장치 ▲기능성 개별포트 등 다양한 특허를 출원했다.
또, ▲분화촉진 ▲무경운 재배 ▲정식 전 단근 처리 등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했다. 지역 딸기 홍보와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딸기 명인에 선정된 바 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기술 보급과 병해충 예방 관리,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