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명후 기자 | 안양시는 지난 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안양시협의회가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시협의회는 2001년 3월 설립되어, 관내 330여개 건설업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월 납부받는 회비에서 운영비 등을 절약해 성금을 마련하고, 2013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9일 안양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조병주 안양시협의회장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올해도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장학금이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성금을 전해주시는 안양시협의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