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중앙부처 방문해 국비 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 총력

김완섭 환경부장관 비롯 행안부, 기재부, 문체부 등 방문·면담 예정

 

전국연합뉴스 김생수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중앙부처를 방문한다.

 

먼저 17일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만나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침체된 설악동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악산 달마봉 신규 탐방로 개발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연 2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주목받으며 물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인 속초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민 불편 저감과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에 대한 공원계획 변경 협조와 국비 94억 원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를 면담하고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여 ▲접경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8건, 590억 원) ▲설악명상문화센터 건립사업 증액 요청(195억 원 → 270억 원) 등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피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

 

18일에는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와 재난관리정책과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 관광객의 안정적인 식수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한다.

 

특별교부세 지원 건은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 ▲파크골프장 방음벽 설치 사업 ▲쌍천 차수벽(제1 지하댐) 보수보강 공사 ▲바다향기로 시설물 개선 사업 등 총 5건 100억 원 규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미래 100년을 책임질 지역 현안,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월 24일 ‘2026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하여 전 부서가 함께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확보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개청 이래 최초로 국·도비 예산 규모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