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주민 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2025년 찾아가는 주민 참여예산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주민 참여예산학교는 4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청과 수석동·인지면·고북면·성연면 행정복지센터, 서산청년마당 등에서 총 9회 운영될 계획이다.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일반교육과 청소년·청년·여성·다문화 가정 등 대상별 교육 두 가지로 구성됐다.
일반교육에서는 주민 참여예산의 이해, 주민 제안 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등의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별 교육에서는 주민 참여예산의 이해와 함께 대상별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각 대상에 맞춘 정책사업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4일부터 교육 시작 3일 전까지 서산시 누리집 온라인과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현우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이 예산편성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 말까지 주민 참여예산사업 공모 제안을 받고 있으며, 부서별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서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제안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