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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1기 남사노인대학 입학식 열려

이상일 시장 “배움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되시길”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용인특례시는 남사읍 주민자치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1기 남사 노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노인대학 입학생 110명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남기화 노인대학장, 이인영 노인회장, 김영민 도의원, 이진규·남홍숙 시의원 등이 참석해 남사 지역 노인 평생학습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남사노인대학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30회에 걸쳐 노래교실, 핸드폰 활용 교육, 안전 교육, 요가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대학이 개교하고 입학하는 오늘, 평생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직접 느낀다”며 “배움은 끝이 없고, 배우는 기쁨은 나누면 더 커진다. 노인대학에서 얻는 지식과 경험이 서로를 더 끈끈하게 이어주고,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았는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확대, 스마트 경로당 조성, AI 노인돌봄서비스 ‘용인 실버케어 순이’ 업그레이드, 동행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평가를 받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초대 노인대학장으로 위촉된 남기화 학장은 “첫 학기를 맞은 만큼 의미 있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당 운영과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한 김영목 각궁경로당 회장과 이종길 한숲시티2단지 경로당 회장에게 용인특례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상일 시장은 입학식 후 ‘인간의 상상력과 그림의 세계’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 시장은 화가들의 상상력이 미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여러 화풍을 낳는 것을 각종 그림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더하고, 건강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배움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