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서산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지에 대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기초조사를 마친 32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실태조사는 산림전문가가 현지 직접조사, 사면 안정해석, 토석류 현상실험 해석 등을 통해 집중관리 및 관심 대상을 분석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위험등급이 높은 곳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심의회 및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할 방침이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사업 우선 추진과 연 2회 이상 현장 점검, 비상연락망 구축, 대피장소 지정 등 대피 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김기수 서산시 산림공원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관리를 통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자연재난 예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