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당진시립도서관은 미취학 아동, 청소년, 어르신들의 독서 활동을 위한 ‘북스타트 운동’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북스타트 운동은 2012년 처음 시작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북스타트코리아(책읽는사회문화재단)와 연계해 4월 16일부터 당진시에 주소를 둔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책 968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다.
책 꾸러미에는 단계별로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이 들어 있으며, 배부 대상은 △1단계(2024년 4월~2025년생) △2단계(2023년 4월~2024년 3월생) △3단계(2019년 1월~ 2023년 3월생) △청소년(중고등학생)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이전 출생자)이다.
특히, 올해는 1단계 꾸러미를 519꾸러미로 대폭 확대해 영유아를 위한 독서 습관 형성과 정서 발달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책 꾸러미는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해 당진시립도서관 15개소 중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무료로 배부한다. 5월 14일부터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집에서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북스타트 택배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명용 당진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 운동으로 영유아기 아이들은 책과 함께 놀며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이어 가고, 책과 멀어지기 쉬운 청소년기와 어르신 세대까지도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