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청양군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올바른 공직 마인드를 함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칠갑산 자연휴양림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에 신규 임용되거나 예정인 공무원 59명을 대상으로 ‘온보딩 희망엔진캠프’를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함양하고 조직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돼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이 아닌 실질적인 공직 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공직자의 기본 소양인 친절 마인드 함양과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통해 민원인을 응대하는 태도와 실무 자세에 대해 배우며 공직자로서의 첫 단추를 단단히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팀빌딩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실내 컬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조직의 최고 책임자이자 선배 공직자인 김돈곤 군수와의 진솔한 대화 시간은 무엇보다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군수가 직접 공직 생활의 의미와 경험을 나누고 후배 공무원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이튿날에는 내 고장 바로 알기 지역 문화탐방이 이어졌다.
칠갑산 장승공원,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천장호 출렁다리 등 관내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둘러보며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가졌다.
김돈곤 군수는 대화의 시간에서 “신규 공무원 여러분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군정의 중심에서 당당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청양군 조직의 일원이 된 게 실감난다”며 “어떤 공직자가 될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며 동료들과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