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소확행 사업 발굴 본격 나서다

총 57건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시책 발굴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고성군이 군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전달하기 위한 시책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3월 10일 기획조정실 주관으로 MZ 세대 젊은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된 내부조직인 '소확행 고성 기획단'을 출범한 이후, 4월 9일 군청 회의실에서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성에서 만보 걸으면 고성페이 지급’, ‘소상공업체 배달・택배 이용자 고성페이 환급’, ‘신혼부부 결혼식장 대관료 지원’, ‘비치코밍 참여 보상제’, ‘새벽바다 어부 반값 아침’,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무료 영화 상영’, ‘설악권 주민 관광지 할인 일괄 적용’, ‘민원실 여권 포토 부스 설치’ ‘군 상징 이모티콘 개발 및 무료 배포’ 등 총 57개에 이른다.

 

또한, ‘5시 59분의 선율(퇴근송)’, ‘직원과의 소통의 날 추진’, ‘새싹 휴가제’ 등 조직문화에 대한 시책도 발굴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안된 시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동시에 열띤 토론을 벌여 기획단 자체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어서, 주민 및 실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집행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군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명준 군수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고성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라며, “군민이 작은 변화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일상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